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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ng 독서노트] 사이드 프로젝트 100

독서노트

by C.Sang 2021. 1. 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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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요즘 직장인은 '사이드 프로젝트'합니다.

미국 동부 시각으로 매일 아침 6시 1분이면 내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인 <사이드 허슬 스쿨>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본업을 유지하면서도 부수입을 창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팟캐스트다. 에피소드를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하는 사람이 주간 평균 4만 명 정도이며, 실제 청취자는 그보다 훨씬 많다. 2017년 1월 첫 회를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다운로드 수 2,000만을 넘었다.
이토록 많은 사람이 내 팟캐스트를 청취하는 이유가 뭘까? 본질적으로는 '부업을 시작하라'는 이야기를 날마다 반복할 뿐인데도 사람들은 왜 같은 이야기를 계속해서 듣는 걸까? 나로서는 정말 뜻밖이라 오랫동안 궁금해했는데, 청취자들에게서 수많은 피드백을 받으며 답을 얻었다. '본업을 그만두지 않으면서도 부업으로 돈을 번다'는 아이디어 자체를 다들 정말 좋아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직업이 주는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부수입을 창추한다는 이야기가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하며, 나아가 커다란 동기부여 요소가 된다.
예를 들어 테레사 그린웨이의 이야기가 그렇다. 그녀는 불행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자폐아인 아들과 어린 딸을 홀로 키우면서 모텔에서 하우스키퍼로 일했다. 벌이가 시원찮아 정부에서 나온 푸드 스탬프에 의존해야만 먹고살 수 있을 정도로 힘겨운 삶이었다. 이런 생활 속에서도 그녀는 제빵, 특히 사워도우 빵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유튜브 채널에서 창업 관련 강좌를 듣던 어느 날, 자신이 직접 강좌를 개설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테레사는 온라인 교육에 대해 전혀 몰랐을뿐더러 인터넷 사용에 그리 익숙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일단 시작했다.
강의를 업로드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한 후, 저렴한 장비로 '사워도우 빵 만들기 기초 수업' 영상을 촬영해 세상에 공개했다. 이 수 업을 통해 2만 5,000달러(약 3,000만 원)를 벌었다. 그녀에겐 삶을 완벽히 바꿔놓을만큼 큰돈이었다. 이듬해 6개의 제빵 수업을 추가로 개설한 테레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1년에 8만 5,000달러(약 1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 이 돈으로 테레사는 막연하기만 했던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뤘다.
여덟 살 때 엄마의 도움을 받아 부업을 시작한 카일러 러셀도 있다. 카일러는 야구를 사랑했지만 경기 때마다 입어야 하는 낭심 보호대가 너무나도 싫었다. 이 사실을 잘 알았던 그의 엄마 브랜디가 보호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훨씬 편안한 보호대를 개발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모자는 이 보호대에 '컴피 컵'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운동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판매할 방법을 찾았다. 컴피 컵은 현재 홍콩에서 대량으로 제작돼 캔자스주의 르넥사로 배송되며, 이를 카일러 가족이 고객에게 발송한다. 이는 한 가족의 아름다운 이야기일 뿐 아니라 수익성 좋은 사업 이야기이기도 하다. 컴피 컵은 매달 1만 달러(약 1, 2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머지않아 월마트에 입점할 계획인데, 그러면 수입이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

모든 것을 내걸고 뛰어든 후 동아줄을 내려줄 투자자를 찾는 '창업' 스토리가 아니다. 직장에 다니며 바쁘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한정된 시간을 쪼개 수익을 창출해내는 이야기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엄청난 각오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진 않았다. 현재의 직업이 주는 안정적인 수입을 지키면서 얼마의 여윳돈을 벌고 싶었던 것뿐이다.
사연에 등장하는 사람들 중에는 연간 1만 달러 이상의 부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보다 높은 수입을 거두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수십만 달러를 버는 사람도 있다. 몇몇은 부업의 규모가 커져 본업을 그만두기도 했다. 벌어들이는 액수가 어떠하건, 우리는 이 영감 가득한 이야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팟캐스트 사연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한다. 이 에피소드들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면서 당신만의 부업 아이디어를 찾게 되기 바란다. 이제 당신도 이 어엿한 혁식적인 사업가들의 물결에 합류해 경제적 자유도 얻고 최고의 삶도 누리게 될 것이다.


목차

1장. 부업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
- 양초 판매로 연간 4만 달러를 벌어들이다.
- 긍정적인 아침 습관을 만들어주는 친구들
- 슈퍼볼에서 챔피언만큼 버는 승무원
- 애완용 닭 조끼, 진짜 있는 물건이다.
- 이케아 배송비를 확 줄여드립니다.
- 제빵 수업이 가져다준 17만 달러

제2장 아이디어는 어디에나 있다.
- 140자를 새겨 현금을 창출하는 카피라이터
- 누구도 뛰어들지 않았던 저 밑의 시장
- 롤플레잉 게임을 수입원으로 연결한 목회자
- 잔디 깎는 일을 그만두고 팟캐스트를 시작한 조경사
- 유골함을 보고 틈새시장을 만들어내다
- 산타의 편지가 굴뚝을 타고 온다
- 피젯 스피너 쿠키로 달콤한 수익 만들기
- 독성 두꺼비 떼를 치워주며 돈을 번다

제3장 이미 갖고 있는 기술을 활용하라
- 집 정리라는 사업과 기부를 연결한 요가 강사
- 벌집같이 빼곡하게 수입원을 만들어나가다
- 종이 꽃가루를 뿌리며 돈을 버는 사진작가
- 월 3,500달러의 부수입을 얻는 엑셀 스프레드시트 전문가
- 재미와 수입을 모두 거머쥔 테라리엄 제작자
- 허브로 부수입을 얻는 로켓 과학자
- 항암치료 후에도 건강한 머리카락이 다시 나게 해준 에센셜 오일
- 토끼를 키워 학비를 마련한 동물 애호가
- 레스토랑 축제를 수입으로 연결하다

제4장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 이탈리아 주방용품으로 돈을 버는 방랑가족
- 신부가 파산하지 않는 결혼식이 더 아름답다
- 재판매로 30만 달러 부수입을 올린 직장인
- 야구 사인볼을 팔아 1만 달러를 버는 고등학생
- 살아 있는 귀뚜라미가 사업 아이템이 되다
- 악력기 하나로 6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강력한 부업
- 대학교재 되팔기로 6만 달러를 벌다

제5장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라
- 100만 달러짜리 부업이 된 저가 항공권 판매 사이트
- 평생 걸스카우트로 살아온 한 여성의 색다른 부업
- 장애를 극복하고 진학 컨설팅을 부업으로 삼은 심리학자
- 교육 자료로 회원제 사이트를 운영하는 체육교사
- 자격증 시험 준비를 도우며 20만 달러를 버는 공사 감독관
- 음악을 계속하게 해준 고마운 블로그
- 취업 실패를 성공의 기회로 바꾼 유기화학자

제6장 사람을 모으고 커뮤니티를 만들어라
- 노래 경연 대회를 개최해 4만 달러를 벌다
- 도심 하이킹으로 건강도 다지고 돈도 버는 프로젝트 매니저
- 숙취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파티 후 청소 서비스
- 공짜 음식을 대접받고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 돈을 버는 식도락가
- 와이너리 투어를 성공시키고 청혼까지 받은 마케팅 중역
- 힙합 뮤직비디오를 보고 스쿠터 투어를 기획하다
- 보물찾기가 수십만 달러의 수입원이 되다

제7장 손재주를 발휘해 돈을 벌어라
- 금을 캐다가 부업을 발견한 초등학교 교사
- 링컨 동전으로 만든 링컨 초상화를 팔아 링컨을 타다
- 수공예로 만든 갱스터 스타일 지갑
- 여행 패치의 새 바람을 일으킨 목수
- 출근길에 반가운 판매 알림을 받은 TV 프로듀서
- 페미니스트 주얼리로 신념을 알리고 돈도 버는 마케터
- 피규어에게도 세트장이 필요하지 않을까?

제8장 수입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 부업으로 아동용 우주복을 판매하는 건축가
- 신경과학자이자 마케터가 만드는 특별한 지도
- 때가 되면 돈을 저절로 들어오는 해부학 암기법 강좌
- 쿠폰 코드 사이트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다.
- 폰 케이스 디자인으로 월 1, 000달러를 버는 아티스트

제9장 돈 걱정 없이 세계를 경험하라
- 탱고에 흠뻑 빠져볼까요?
- 일본의 독특한 간식거리를 매달 받을 수 있다면?
- 해외 이주를 앞둔 가족들을 코치하는 기술 작가
- 발리에서 들여온 독특한 작품으로 수만 달러를 벌다
- '깜짝 휴가' 플래너로 부수입을 얻는 초등학교 교사

제10장 먹고, 마시고, 은행계좌를 불려라
- 막대 아이스크림 부업이 본업이 되다
- 미국에 안착한 벨기에산 고급 초콜릿
- 월 3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온라인 커피 판매
- 자정에 문 앞으로 맛있는 쿠키가 배달된다
- 식이 장애를 그복한 아보카도 퀸의 부업 성공기
- 먹다 남은 체리로 달콤한 수입원을 창출한 작가

제11장 선한 영향력을 베풀면서 돈도 벌어라
- 아이들의 침대맡을 지켜주는 듬직한 해병대 테디 베어
- 예술성, 상업성, 공익성을 모두 갖춘 삼관왕 부업
- 이민자들에게 미국 시민권 취득 방법을 알려주는 전직 교사
- 악플러에게 케이크로 반격하다
- 포켓 사이즈 책으로 통근길 풍경을 바꾼 건축가
- 고릴라를 보호하는 대나무 섬유 양말
- 행복한 해먹이 세 친구에게 큰 기쁨을 가져왔다

제12장 앱 시장을 공략하라
- 가장 이상적인 다이아몬드를 찾는 알고리즘
-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성경 번역 앱
- 일터로 복귀하는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 강좌
- 앱을 홍봉하며 64만 달러를 번 퇴역 군인
- 인스타그램에 로고를 게시하며 돈을 버는 디자이너

제13장 가족이나 파트너와 함께 운영하라
- 고국의 유산을 어린용 단어 카드로 재현한 이민자 커플
- 가택 연금 덕분에 50만 달러의 푸드 트럭이 시작되다
- 매운맛 톡톡히 보여주는 열네 살 소녀의 부업
- 링컨 대통령의 립밤은 누가 만들까
- 엄마와 아들은 중요한 보물을 지켜냈다
- 건강에 대해서라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영양바

제14장 브랜드화로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라
- 모기퇴치 팔찌로 35만 달러를 버는 평범한 직장인
- 민망했던 순간이 가져다준 3만 달러의 수입
- 남성요 멜빵바지가 불티나게 팔리다
- 즉흥연주의 새 장을 연 잼스택의 탄생
- 완벽한 베갯잇으로 꿈같은 수익을 달성하다
- 배낭처럼 메고 다니는 보트를 개발한 프로젝트 매니저
- 지갑에 쏙 들어가는 카드형 만능 툴

제15장 100만 달러 가치의 부업으로 성장시켜라
- 조명기구로 3년 만에 1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부업의 달인
- 옛날 옛적 박물관 투어가 아닙니다
- 차량공유 업계의 전문가가 된 항공우주 공학자
- 청소 사업으로 연간 24만 달러를 벌다
- 블로그로 수입만 달러를 버는 매장 매니저
- 야구에 대한 열정에 수백만 달러로 돌아오다
- 월마트 상품을 리셀링하여 23만 달러를 번 회계사
- 찻잎을 100만 달러 사업으로 만든 차 소믈리에


P.43

부업이란 무엇인가?

이 책을 읽기 전 당신은 이미 '부업'이란 단어를 들어봤을 테고, 어쩌면 현재 부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부업이란 게 정확히 뭘까? '부업'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이 책에서는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먼저, 다음과 같은 것은 부업이 아니다.

- 9시까지 출근해 5시까지 근무해야 하는 파트타임이나 직장
- 충분한 보상 없이 에너지만 빼앗기는 일
- 취미 등 증거움과 재미를 추구할 뿐 돈을 벌겠다는 목표는 없는 일

이것이 부업이다.

-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는 일(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당신이다)
-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더라도)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자신만의 자산을 구축하는 일
- 본업과는 다른 형태의 업무

다시 말해 부업이란 수익성과 재미, 둘 다를 충족해야 한다.


P.78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바로 성공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 능력만 갖추면 어디서, 어떻게 수익성을 높여야 할지는 쉽게 결정할 수 있다. 실상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기 전에 우선,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것이다.

아이디어는 이렇게 탄생한다.

- 관찰: 주변의 세상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더욱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 문제 해결: 문제점을 목록으로 작성한 후,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브레인스토밍한다.
- 질문: 사람들이 소비를 하는 직접적인 동기 또는 숨겨진 동기가 무엇인지 생각한다.[더불어 사람들이 상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 파악한다]
- 실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을 우선 시작해본다. 작게라도 먼저 시작하고 난 다음 검토 과정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라.


P.116

자신만의 가치 있는 기술을 찾는 방법

"열정을 따를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따라야 합니다."
이 말을 마음에 새긴다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멀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부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당신이 지닌 가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는 사람마다 잘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확신한다. 사업화할 만한 기술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단 3분간의 대화로 이런 믿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한다.

우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목록을 작성해본다.

- 학교에서, 대학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 직장을 다니면서 무엇을 배웟는가?
- 다른 사람들은 힘들어하지만 당신이 본능적으로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의 답변이 가치 있는 기술과 연결된다. 친구나 동료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다. 나 자신도 몰랐던 아이디어나 통찰력을 주변 사람들을 먼저 발견해주는 경우도 의외로 많으니 말이다.
그 후에는 이 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람들 다수가 한 일이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만의 가치 있는 기술을 찾는 것이다.


P.178

온라인 강좌를 만드는 법

지식을 나누는 부업이야말로 가장 트렌디하고 수익성 높은 모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우선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구체적이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찾아야 한다. 온라인 수업이 48개든, 응원의 말을 들려주는 음성 인식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든 그런 것은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더욱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느냐,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주느냐,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느냐다. 따라서 이를 염두에 두고 주제를 구상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제대로 된 플랫폼이 중요하다.
당신의 강좌를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아주 단순한 방법부터 그다지 단순하지 않은 방법까지 다양하다. 주제에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타깃 고객층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과 어떻게 의사소통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성공적인 마케팅의 핵심이 바로 이것이다. 관계를 형성하고, 무엇을 전해줄지 약속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P.247

예술품, 공예품, 수공예 작품을 판매하는 방법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데 흥미가 있다면 부업을 고려하자. 온라인상으로 창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경로가 많다. 중요한 것은, 예술가들이나 제작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고객이 모이는 곳을 노려야 한다는 점이다.

고객을 찾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세계 최대의 수공예품 장터인 엣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때 다음의 사항을 유념하기 바란다.

- 좋은 사진은 오래도록 힘을 발휘한다: 전문 사직작가아 아니라면? 성능 좋은 카메라가 있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의류나 장신구를 판매한다면 착용한 사진도 찍는 것이 좋다.
- 스토리를 덧붙인다: 무언가를 판매한다는 것은 곧 상품의 상세 설명도 써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잘 써야 한다. 최대한 자세히 쓰고, 당신이 애초에 왜 이 상품을 만들게 됐는지도 담는다.
- 고객의 문의에 빨리 응답한다: 가능하다면 1시간 내에 답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신용을 쌓고 신뢰감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구매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이다. 고객에게 고민할 시간을 주어서 경쟁자의 상품에 눈을 돌리게 해선 안된다.
- 후기를 요청한다: 구매가 이루어진 후에는 고객의 의견을 묻고, 사이트에 후기를 남겨줄 것을 부탁한다. 특히 사업 초반에는 '사회적 검증' 역할을 하는 고객 후기가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고객들은 내가 관심을 두는 이 상품을 구매한 이들이 과연 만족하는지 어떤지 궁금해하기 마련이다.


P.272

영리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비즈니스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설명하자면, 당신이 직접 관여하지 않고도 사업 운영을 가능케 해줄 도구이자 프로토콜이며, 업무 흐름이다.

해부학 수업으로 수동적 소득을 얻고 있는 마이크의 예를 보면, 결제를 마친 학생들에게 자동으로 안내 메일이 전달된다. 결제 확인 이메일은 영수증일 뿐 아니라 어디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안내해주는 역할을 한다. 학생들에게 사이트 접근을 허락하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없다면 마이크는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일일이 답장을 보내야 했을 것이다. 서로에게 비효율적인 일이다.
사업체를 완벽히 자동화할 수도 없고, 어쩌면 원치 않는 일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고객 서비스와 관련한 일을 한다면 고객에게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야 할 테니까. 핵심은 시스템을 구축할수록 매번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할 필요성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한 언젠가 사업을 확장할 게획이라면,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많은 고객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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