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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ng 독서노트] 감정바보

독서노트

by C.Sang 2020. 12.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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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똑똑한 사람이 왜 바보 같은 잘못을 저지를까?


감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나는 2013년에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이라는 책을 출간한 후 다행히도 수많은 독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생각할 거리가 가득했습니다'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는 독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크나큰 감사함을 느꼈다.
하지만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화제가 되자 착각이나 오해를 하는 사람도 나타났다. 제목만 보고 오해했는지도 모르지만, 인터넷 서평란 같은 곳에는 마치 내가 '감정을 지녀서는 안 된다' '화를 내서는 안 된다' '불안해져서는 안 된다'라는 식으로 주장한다고 비평하는 독자들이 있었다.
물론 나는 '감정을 지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할 마음은 추호도 없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지니는 것은 인간이라면 매우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는 혼자 차를 운전할 때 앞차가 노란불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깜짝이야. 빨리 지나갈 것이지, 왜 멈추고 난리야"라며 버럭 화를 내버린다. 남들에게는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나는 경적을 울려 상대방에게 항의하지는 않는다. 아무에게도 보이거나 들리지 않는 나만의 밀실에서 홀로 감정을 터뜨릴 뿐이다.
시간이 없어 다급할 때는 자동차 속도를 약간 거칠게 높여 달리기도 하지만, 여유롭게 달리는 옆 차를 자극하는 일은 결코 없다.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고 화를 돋워봤자 좋은 일은 하나도 생기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을 지니지 않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인간은 생명이 붙어 있는 한 감정을 지니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게다가 감정이 있는 덕분에 인생이 즐거워진다고도 할 수 있다. '좋고 싫음'의 감정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도 할 수 있고,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의 팬이 되어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분노의 감정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예컨대 정치가의 거짓말과 부정부패, 악덕 기업의 노동 착취, 상상의 성희롱이나 갑질 등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항의를 하는 것은 사회나 자기 자신을 부당함으로부터 지키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
평소에 얌전하던 사람이 울컥 분노나 슬픔을 토로하면, 주변에서는 평소와 다른 그 사람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왜 그 사람이 분노나 슬픔을 드러내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인간관계가 오히려 좋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감정적인 충돌에 의해 사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방의 감정이 보이지 않으면 애초에 인간은 서로를 이해하기 힘든 법이다.

똑똑한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나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내가 손해를 보지 않는 한, 아무리 부정적인 감정이라 할지라도 인간의 감정을 멸시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나 '감정으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나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이 현실이다.
예전에 미국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같은 일류 대학원을 졸업해도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략 20퍼센트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20퍼센트라는 수치는 무엇을 '성공'이라고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높고 낮음이 달라지겠지만, 그 연구에서는 '성공'의 기준이 달성하기 매우 힘든 수준이 아니었다. 이 20퍼센트라는 수치는 도쿄대학교 출신자 등 일본 고학력자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편에 속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선 지필시험을 통과해야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면접이나 논문 시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입학하고 나서는 교수의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정재계에서 성공한 사람들로부터도 상당한 양의 실천적 지식과 지혜를 배운다. 그러니 지필시험만 치르고 입학해서 대학교 울타리 너머 세상을 모르는 교수의 강의만 듣고 졸업하는 도쿄대학교 출신자 봐는 성공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야 마땅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비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학적인 연구로 밝혀진 그 이유는 '감정 능력'의 부족이었다. 정식 영어 명칭으로는 'emontional intelligence quotient'라고 한다. '지능지수=IQ'에 견주어 '감정지수=EQ'라고 부르며, 약 20년 전에 이에 관해 소개하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으므로 EQ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개념을 고안한 예일대학교의 피터 샐로베이와 뉴햄프셔대학교의 존 메이어에 따르면, EQ에는 '1.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안다. 2.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수 있다. 3. 자신에게 동기부여할 수 있다. 4. 상대방의 감정을 안다. 5. 사교 능력이 있다.'라는 다섯 가지 요소가 있다.
이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가 감정과 관련된 문제임을 살펴본다면, '감정'이 사회적인 성공에 크게 관여하고 있음을 명확하다. 특히 2의 '감정 제어'가 잘되지 않으면 고학력에 지적인 엘리트라도 커다란 실패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비서에게 심한 폭언을 내뱉은 게 폭로되어 사임한 도요타 마유코 전 국회의원의 사건을 알고 있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수긍할 만한 이야기일 것이다.
감정 탓에 손해를 보는 이유는 분노를 폭발시켜 문제 행동을 일으키거나 인간관계를 악화시키기 때문만은 아니다. 감정에 의해 사물의 인지나 사고가 왜곡되어 어리석은 판단을 내려버리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은 사물을 좀처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없게 된다.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더더욱 올바르게 대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과도한 불안을 품으면 공황상태에 빠지거나 한 가지 일에만 사로잡혀 다른 선택지를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만약 겨우겨우 생계를 이어나갈 정도로 돈을 못 버는 집안의 남편이 도둑 들까 봐 불안하다며 집에 월 10만 엔짜리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한다면, 아내는 '미쳤나?' 하면서 반대할 것이다.
하지만 불안에 빠진 사람은 그런 충동적인 판단을 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그것은 개인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수준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어느 특정 세력이나 언론 등이 전쟁의 공포를 필요 이상으로 조장해서 국민 사이에 강한 불만감이 퍼졌다면 어떻게 될까? 매우 가능성 낮은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막대한 군비를 지출하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장래에 훨씬 높은 확률로 개개인을 위한 것이 될,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복지 예산까지 대폭 삭감해버릴지도 모른다.

나쁜 것은 '감정'이 아니라 '감정적이 되는 것'

이 책의 용어 사용에 관해 간단히 설명해두겠다.
'감정'이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고 일상적으로도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감정이란 대체 무엇인가?'라는 물음의 답은 과학적으로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고, 뇌과학이나 정신의학 혹은 심리학에서의 정의도 명확하지 않다.
감정의 정체를 밝히는 분야는 나름대로 전문적이고 매우 흥미진진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렇게까지 전문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일단 '감정'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풀이인 '희로애락이나 좋고 싫음 등 사물에 대해 느껴서 생겨나는 기분'이라는 정의면 충분하다.
이 책에서는 '감정적'이라는 말도 자주 등장한다. '감정적'이라는 말의 구체적인 뜻에 관해서는 뒤에서 뇌의 기능을 소개할 때 함께 설명하겠다. 일단은 '감정적'이라는 단어도 사전적 풀이인 '이성을 잃고 감정에 치우치는 모습'이라고 알아두면 충분할 것이다. 앞에서 EQ의 조건에서 나온 '감정 제어'가 잘되지 않는 상태가 '감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성과 감정이 균형을 잃고 감정이 과도해져서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
또한 그로 인해 사고와 판단이 왜곡되는 것까지 포함해서 '감정적'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감정'과 '감정적'이라는 두 단어를 구분한다면, '감정'이 아니라 '감정적이 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감정적이 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

도시바나 고베제강 같은 대기업에서 믿기 힘든 불상사가 연이어 터졌다. 도시바의 분식 회계 스캔들과 고베제강의 품질 데이터 조작 사태를 접하고 '왜 우수한 고학력 엘리트 직장인들이 그런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을까?'라며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이는 어떤 종류의 감정이 판단을 흩뜨려놓았다고 할 수 있다. 올바른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부정이 발각되면 회사가 곤경에 빠질 테고 나도 해고될지도 몰라'하는 불안과 공포가 앞서서, 잘못을 바로잡기는커녕 덮기에만 급급했던 것이다.
또한 사내에서 작용하는 동조압력도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 공공연히 부정을 저지르는 게 마음속으로는 이상하다 싶었지만, 소속된 집단 내에서 '분위기 파악을 못 한다'는 비난을 듣는 게 두려워서 주변의 의견을 순순히 따르고 침묵해버린 것이다. 꼭 대기업 직장인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역시 감정적이 되는 바람에 판단이 흐트러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감정의 유무와 그 정도에 따라 인간의 판단은 달라져버린다. 원래대로라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 때때로 누가 봐도 '이상하다' 싶은 판단을 내리는 것은 감정의 영향이 크다.
앞에서 '좋고 싫음'의 감정은 인생을 즐기는 데 필수라고 이야기했는데, 한편으로 그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애인을 좋아하게 되는 것까지야 괜찮지만, 상대방에게 너무 충실한 나머지 상대방의 지시를 곧이곧대로 따라 사기나 횡령 같은 범죄에 손을 대는 경우도 생겨난다.
또한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자신을 정당화해주는 정보만 눈에 들어오는 탓에 판단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도 있다.
정치에 관한 논의에서 이른바 '우파'와 '좌파'의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 못하는 것도 그런 영향이 다분할 것이다. 각자가 자신의 주장에 맞는 책이나 인터넷 정보만을 읽고 '역시 내 생각이 맞는구나'하는 믿음을 강화하는 것이다.
원래 자신과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임으로써 생각의 폭을 넓히고 더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마땅하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의견만 접하기 쉬운 세상이다. 요즘에는 책을 온라인으로 자주 구입하는데, 이때 '구입한 책과 유사한 도서'를 자동으로 소개받게 된다. 이처럼 인터넷 정보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관심사와 비슷한 정보와 링크로 이어지기 마련이라 예전보다 '좋고 싫음'에 따른 인지 편향이 심해지기 쉬운 시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메타인지'를 작동하라

인간은 자신의 감각이나 직감에 의해 순간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매우 간단한 예를 들어본다면, 우리의 뇌는 인간이나 동물 등의 '얼굴'을 시각적으로 쉽게 인식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야만 외부의 적을 쉽게 발견해서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능력이 높은 덕분에 '오인'도 많아졌다. 벽이나 천정의 얼룩 등이 얼굴로 보이는 현상은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 이른바 심령사진 중에는 아무것도 아닌 그림자가 얼굴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은 잘못된 인지나 그에 기반한 잘못된 판단의 패턴은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허다하다. 이처럼 인간은 다른 동물에게 없는 지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한 사실에 입각해 구축한 학문이 2017년 노벨경제학상의 주제이기도 한 '행동경제학'이다. 기존의 경제학은 인간이 모두 합리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행동한다는 전제로 성립했다. 그러나 그래서는 현실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은 불합리한 행동을 취하기도 한다는 전제로 경제를 고찰한다. 불합리한 판단을 해버리는 '인간의 흔한 심리'의 패턴에 관해서는 뒤에서 따로 설명하겠다. 그것이 인간의 실상이라면 '인간은 불합리한 행동을 한다'라고 전제해야 훨씬 현실에 맞는 이론을 세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인간의 흔한 심리'도 넓은 의미의 '감정'으로 파악한다. 그것은 분노와 불안 혹은 호불호에 따라 감정적이 된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감정'으로 다루는 것은 '인공지능에는 없고 인간에게는 있는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은 막대한 데이터를 통해 주어진 문제에 대한 가장 적합한 답을 내놓는데, 설계자가 일부러 그곳에 감정적인 요소를 입력하지 않는 한, 분노나 불안이나 호불호에 따라 판단을 달리하지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우리 인간은 제대로 마음먹지 않는 한, 인공지능처럼 객관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감정적인 것을 억제하고 최대한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행동할 수는 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스스로 자기 마음의 움직임을 외부에서 관찰하고 체크하는 것이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메타인지를 작동시킨다'고 말한다.
메타인지에 관해서는 제5장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메타인지는 '능력'이 아니라 '태도'나 '마음가짐'이다. 메타인지가 '능력'이라면 그 능력이 높거나 낮은 사람, 혹은 그 능력을 갖고 있거나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따로 있다는 인상을 주지만, 메타인지는 '태도'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각만 한다면 누구든지 익힐 수 있다. 다시 말해, 메타인지를 작동시키는 것은 '능력의 유무'가 아니라 '실천의 여부'다.

지금까지 서장에서는 이 책의 문제의식과 기본적인 개념에 관해 이야기 했다.
지금부터 이어지는 각 장에서는 감정에 의해 바보 같은 행동을 해버리는 '감정바보', 감정에 지배되어 어리석은 판단을 내려버리는 '감정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이야기하겠다. 아울러 감정적이 되는 메커니즘, 감정에 의해 왜곡되는 판단, 감정적인 사고의 패턴 등도 소개하겠다.
여러분이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목차

제1장 '감정적'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 감정적인 사람의 이미지
- 감정 제어가 안 되는 사람들
- 대뇌피질의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상태
- 불쾌함이 얼굴에 나타나는 사람은 손해
- 빈정대는 것은 위험한 감정 표현
- 인간을 가장 감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불안'
- 내가 면접 입시에 반대하는 이유
- '포기'는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감정적인 판단
- 원한의 감정이 팽창해서 터진 최악의 패턴
- 이성에게 인기 없는 이유는 외모보다는 열등감
- 자기애에 상처를 입으면 공격적이 된다
- '언젠가 이겨줄 테다'라는 젤러시형 질투
- '상대방을 부수고 싶다'는 엔비형 질투
- 엔비형 질투가 사회를 망친다
- 나이가 들수록 버럭 화를 잘 내게 되는 메커니즘
- 폭주 노인과 블랙 컨슈머에게 일어나는 '보속증'

제2장 이런 심리 상태가 되면 바보가 된다
- 좋은 헤아림, 나쁜 헤아림
- '분위기 파악을 못 한다'는 말에 숨겨진 암묵적인 사고방식
- 손해나 이득이 없는데도 주변에 맞춰가려는 심리
- 행동경제학이란 무엇인가?
- '이득 보는' 쪽보다 '손해 보지 않는' 쪽을 택하는 심리
- 무심코 단골 가게로 향하게 되는 이유
- 선거에서 현직을 유리하게 만드는 '현상 유지 편향'
- 손해 보고 있을 때일수록 큰 도박을 걸고 싶어 하는 심리
- 사이비 종교에 돈을 쏟아붓는 '인지 부조화'의 심리
- 비인도적인 명령에도 순순히 따르게 되는 심리
-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적이 된다

제3장 감정바보가 되기 쉬운 사람
- 똑똑한 사람이라도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 왜 미국 경영자는 정신과 의사를 고용하는가?
- 보이스피싱 사기꾼이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드는 수법
- 시간 압박을 받으면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
- 주변 사람과 상담하지 못하게 만드는 '정보 차단'의 수법
- '누가 말했는가?'로 결정하는 '사람 중심 사고'
- 싫어하는 사람도 좋은 말을 할 때가 있다
- '당위적 사고'의 악순환
- 회색을 인정하지 않는 '이분법적 사고'
- 과정에 집착해 목적을 잃어버리는 사람

제4장 인공지능이 정치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판단'의 모델
- 확률이 낮은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다
- 분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 포퓰리즘에 휘둘리지 않는다
- 인공지능은 전쟁을 하지 않는다
- 인공지능으로부터 조언을 받는다면 정치가 성실해진다
- 인공지능은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인가?
- 인공지능에 감정을 부여해야 하는가?

제5장 '감정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 부적응 사고의 열두 가지 패턴
- 단정하지 말고 유연해진다
- 화내도 좋고 불안해져도 괜찮다
- 어려운 일을 해도 전두엽은 단련되지 않는다
- 과로, 수면 부족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쌓지 않는다
- 감정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어른스러워진다'는 것
- 확률이나 수치로 생각한다
- 정말로 걱정해야 할 것은 뉴스가 되지 않는 것
- 손해인지 이득인지 생각하고 '계산적'이 된다
- 시간을 들여 생각한다
- 자신에게 유리한 면만 보고 판단을 내리는지 체크
- 자신의 인지 패턴을 수정하라
- 지나치게 정답을 추구하지 않는다
- 푸념을 늘어놓고, 남에게 의지하고,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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