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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ng의 독서노트]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독서노트

by C.Sang 2022. 2.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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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사진 JTBC

저자 : 유시민

저자 유시민은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렇지만 사는 것은 전공과 별 상관이 없었다. 출판사 편집사원, 신문사 해외 통신원, 공공기관 직원, 신문 칼럼니스트, 방송 토론 진행자, 국회의원, 장관 등 여러 직업을 거쳤다. 지금은 역사와 문화 관련 에세이를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예전에는 5년 넘게 같은 일을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 작가 말고 다른 직업은 가지지 않을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며,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유시민의 글쓰기 고민상담소’에 누군가 글쓰기와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그런 분들에게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저서로는 『어떻게 살 것인가』 『청춘의 독서』 『후불제 민주주의』 『국가란 무엇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글쓰기에는 무슨 비법이 있는지 아는게 없습니다. 자꾸 글을 쓰게 되었더니 작가 되었다.

2015년 3월 자유인의 서재에서, '유 시 민'

 

 

작가 유시민.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의 정치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 또는 TV토론에 나와서 상대방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며 자신의 메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송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정치판에서 은퇴를 했다. 그런 그가 이제는 본업의 작가로써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것도 자신의 비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책까지 내주었다.

 

그의 가장 큰 무기는 논리적인 글쓰기가 아닐까?

 

그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노리 글쓰기를 잘하려면 먼저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게 생각해야 한다.

 

1. 취향 고백과 주장을 구별한다.

2. 주장을 반드시 논증한다.

3.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한다.

 

이것을 철칙으로 글을 쓴다고 한다. 그는 "원래 쓰려고 했던 이유, 애초에 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잊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그의 비법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글쓰기.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그는 단순하게 말한다. 일단 많이 읽어야 잘 쓴다. 그리고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그의 주장처럼 모든 글쓰기는 글을 읽는 과정에서 시작한다. 책을 읽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글을 잘 쓸 수는 없다. 책을 읽는 것은 필수 조건 중에 하나이다. 더 나아가 글을 많이 쓸수록 더 잘쓴다는 것은 글을 쓰는 근육을 키우라는 말이다.

 

우리는 책을 읽고, 생각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머리로 생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 이해한 내용을 글로 작성해보자.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글쓰기는 근육이 필요하다는 것처럼 많이 써야 한다. 물론 우리가 쓰는 글들은 문장에 군더더기가 많을 것이다. 그런 작업은 탈고를 통해서 깍아내면 될 문제이다.

 

일단 쓰자. 오늘도, 내일도 꾸준하게 글을 쓰는게 답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우리에게 전한 말을 기억하며 글을 마친다.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은 문명이 선사한 축복이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한껏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우리는 시대의 축복을 받아들이고 특권을 즐겨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글쓰기 훈련이 덜 고되게 느껴진다. 이것이 내가 직업적 글쟁이로서 자주 쓰는 정신승리법이다.

책의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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