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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3. [코로나] 엔데믹

시사 상식(정치, 경제, 사회)

by C.Sang 2022. 2. 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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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인 오미크론을 두고 여러 학자들은 코로나가 점차 엔데믹 상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코로나 백신으로 면역력이 형성된 나라들부터 시작해서 코로나 방역을 점차 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나라가 영국입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초 하루 확진자가 4만 5천명의 수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른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AP 연합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씩 발생했던 영국이 확산세 정점이 지났다고 판단하여 마스크 착용, 백신 패스 등 방역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영국의 총리, 존슨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등의 내용을 담은 '플랜 B'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부스터샷 정책이 성공하고 국민이 플랜B를 잘 따라준 덕분에 플랜A로 돌아갈 수 있었다. 독감에 걸려도 자가격리 의무는 없듯이 엔데믹이 전환될수록 법정 의무는 권고와 지침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영국의학협회는 "여전히 감염, 질병 수위가 높고 의료시설이 파괴적 압박을 받는 판국에 존슨 총리가 안전불감증을 부추길 위험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는 이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아직 이른 판단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서로 얽혀 있습니다. 영국의 방역 완화 정책처럼 주변 국가도 방역 완화를 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 등 낮은 차원의 권고 수준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시키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우리 대부분에게 더는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선언하며 마지막 방역 조치를 해제했고, 네덜란드 역시 대부분의 조치를 해제하였습니다. 프랑스의 경우는 이미 실외 마스크 규정을 폐기했으며, 상황에 따라 3월 중순부터 실내 마스크 규정까지 폐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이 지나면 방역 조치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 중앙일보

  이처럼 코로나 엔데믹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릅니다. 우리는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바이러스로부터 꾸준한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바뀔 때마다 바이러스는 꾸준히 나타났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그 여파의 위험성을 우리는 직접 경험하게 되었고, 앞으로 이러한 대유행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이 경험을 토대로 세계가 펜데믹 상황을 준비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은 확실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년간의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는 엄청난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경험을 소중히 되새겨서 다음에 다가올 대유행 펜데믹에서 보다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라면서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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