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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ng의 독서노트] 나의 속도로 산다.

독서노트

by C.Sang 2022. 2.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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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수리안군

저자 : 수리안군

저자 수리안군은 한때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월급이 밀리기도 하고 밥 먹듯이 야근하고

사이코패스 같은 상사나 미친 클라이언트를 상대하기도 하는

그런 평범한 삶이었죠.

 

휴가를 얻어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나와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 안의 화살표를 따라 세상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작업을 합니다.

 

때론 유쾌하게 때론 담담하게 평범한 일상을 사유하며

냉정한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고민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무엇이 그리 바빠서 뛰어 가느냐? 영혼의 속도로 가자.

빨리 간다고 인생은 더 나아지는게 아니잖아.

이봐, 너의 뒤에 아직 오지 못한 영혼이 있어.

C.Sang

 

#1.

 

이 책은 쫓기듯 살다 무너져 버린 주인공이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길을 잃은 듯 막막하고 눈 앞이 깜깜한 순간,

 

당신과 똑같은 시간을 겪어낸 주인공의 이야기가 지쳤던 마음을 토탁이고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2.

 

주위의 인정을 받아야만 안심했다.

 

그건 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니깐.

 

더 잘하기 위해 나를 모질게 몰아세웠는데 ...

 

어느새 나는 함부로 해도 되는

 

쓰기 편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3.

 

부서진 꿈.

 

어른이 되면 그럭저럭

 

사회를 헤쳐 나가며

 

뚝딱뚝딱 갈 길을 찾아갈 거라 상상했다.

 

당연한 줄 알았던 그 소박한 꿈이

 

무참히 무너지게 될 거라고 그때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세상은 늘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했고,

 

앞으로 기대 이상의 험난한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차라리 꿈 같은 건 버리는 게 마음 편해지는 길인 걸까?

 

현실을 알아갈수록 꿈꾸는 일이 두려워진다.

출처 입력

 

 

 

#4.

 

노력을 거부해야 하는 이유.

 

회사에서 노력 거부

 

뼈가 부서져라 일한다면?

 

회사의 피가 되고 살이 된다. 돈 몇 푼에 내 일상을 팔아버리면 안된다!

 

관계에서 노력 거부

 

떠나갈 사람은 떠나가고, 남는 사람은 남는다. 상대에게만 맞추는게 사랑인가?

 

감. 정. 노. 동 이지

출처 입력

#5. 표지판

 

잠시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쓸 수 있도록

 

모두에게 통행금지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

 

시간이 필요한 건 말 그대로 시간이 필요할 뿐이지.

 

그 사람이 미워서, 멀리하고 싶어가 아니니까.

 

서로가 상처 받지 않고도

 

필요한 만큼 시간을 쓸 수 있고

 

돌아오고 나서도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반겨주기로 약속한,

 

부드러운 신호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5.방어하기

 

작정하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을 대할 땐

 

상대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웬 헛소리가 날아오면

 

요래, 요래 피한 다음 그냥 내 갈 길을 가면 된다.

 

 

#6.직면

 

쫓기듯 살아가는 매일이 불안했지만

 

그렇다고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할 엄두도 나질 않았다.

 

나 자신을 믿지 못할 만큼 두려웠으니까.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은 맞이해야 할

 

나의 진짜 마지막 순간,

 

그때 나는 무엇을 가장 아쉬워할까?

 

내 삶을 책임져주지도 않을 목소리들에 휘둘리느라

 

원치 않는 삶을 살았다며 억울해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그때는 이미 원망도 억울함도

 

아무 소용없을 거야

 

나의 속도, 그리고 자신의 삶을 지켜내는 일은

 

모두 내 선택에 달렸으니까.

 

아프면 아파하고,

슬프면 슬퍼하고,

힘들면 힘들어하기.

 

약속!

출처 입력

#6.꼭 필요했던 위로.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위로는

 

내가 나에게 주는 위로인지 모른다.

 

혼자서 멀리 멀리 가보았다가

 

다시 돌아오면 따스하게 반겨주는 나.

 

넘어졌을 때 가만히 기다려주었다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나를 토닥이는 나.

 

무엇이든 붙잡고 싶은 절박한 순간

 

아무것도 묻지 않고 가만히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나.

 

사실 내가 가장 많이 대화하는 상대는

 

바로 나 자신이었다.

 

나에겐 진심 어린 나의 위로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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