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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ng의 독서노트] 깨어 있는 마음으로 깊이 듣기

독서노트

by C.Sang 2022. 2.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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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틱낫한

저자 : 틱낫한

저자 틱낫한 스님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불교 스승들 중 한 명이다. ‘살아 있는 부처’라고도 불리는 그는 1926년 베트남 중부의 행정 관료 집안에서 태어났다. 열일곱 살 되던 해 선불교에 입문해 승려가 되었고,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며 참여 불교 운동 및 각종 사회 운동을 펼쳤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세계를 순회하며 반전 연설과 평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이러한 활동을 배경으로 1967년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추천을 받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지만 평화에 대한 스님의 솔직한 표현들을 문제 삼은 베트남 정부가 귀국을 금지해 1973년 프랑스로 망명했다. 현재는 보르도 지방에 설립한 명상 공동체인 ‘플럼빌리지’에 머무는 한편 전 세계를 돌며 마음 챙김을 통해 깨어 있는 삶을 사는 법을 설파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틱낫한 스님의 반야심경≫, ≪화해≫, ≪오늘도 두려움 없이≫ 등 수십여 권이 있다. 그중 ≪깨어 있는 마음으로 깊이 듣기≫는 지구와 공존하며 참된 행복과 치유를 얻는 법을 이야기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P.17 [지구별을 '숨 쉬며 살아 있는 생명체'로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나와 지구별을 함께 치유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멈추게 한 '코로나' 전염병으로 지구는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모습이다. 인간의 삶을 멈추게 하고, 스스로 정화하기 위한 과정으로 전염병을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사람의 발 길이 끊어진 곳에서 자연의 위대한 정화 능력이 발휘되고 있는 가운데, 어찌보면 우리가 만들어 놓은 환경 오염을 지구 스스로 치료 하고 있는 중이다.

 

틱낫한 스님의 마음챙김

 

P.49 [저의 경우 마음 챙김이 순조로울 때면 차 한 모금을 음미하는 것에서 산책 나가는 발걸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더 오롯이 즐길 수 있습니다. 슬픔과 두려움, 해야 할 프로젝트, 과거나 미래 어느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오직 지금 여기에 존재하며 삶에게 제 시간을 내어줍니다. 그리하면 삶도 제게 시간을 내어줍니다. 매 순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틱낫한 스님의 호흡법(p.55)

 

(숨을 들이쉬며) 나는 몸을 진정시킨다.

(숨을 내쉬며) 내 몸은 평화롭다.

(숨을 들이쉬며) 나는 지구 어머니 품에서 쉰다.

(숨을 내쉬며) 나는 모든 고통을 지구별에게 보낸다.

 

P. 87 [지구별이 나를 낳았고 이 삶이 끝나면 다시 나를 받아주리라는 것, 그리고 나를 다른 형태로 다시금 환생시키리라는 것을 알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 결국 나는 왔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으니 두려울게 무엇일까?

 

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간주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죽음의 실체는 결국 다시 돌아가는 과정의 문이라 생각한다.

 

 

사진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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